[명절음식 활용법]남은 명절 음식으로 맛있는 비빔밥 만들기

[명절음식 활용법] 남은 명절 음식으로 맛있는 비빔밥 만들기

명절음식으로 만든 비빔밥

올해 추석은 예전보다 빠르게 지나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대체 공휴일 덕에 하루를 더 쉬었음에도 왜 이리 짧게 느껴지는 건지...

 

추석이 지나고 나면 고향집에서 가져온 명절 음식들이 한가득 냉동실에 쌓입니다.

추석 연휴 내내 같은 음식들을 먹어서 더 이상 먹기 싫어지기도 하죠!

기름기가 많은 음식들이라 얼큰한 국물이 생각나기도 하고요.

 

인기 있는 음식들이야 금방 사라지지만 인기 없는 음식인 나물들은 조금만 만든 것 같은데도 많이 남게 됩니다.

명절에 먹고 남은 음식들을 활용해 맛있는 비빔밥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요?

 

명절음식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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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명절 음식으로 비빔밥 만들기! 

 

오늘은 남은 나물들을 재활용해서 맛있는 비빔밥을 만들어봤습니다.

 

비빔밥 재료
두릅 나물
숙주나물
고사리
호박볶음
잡채

 

사실 비빔밥이란 게 별거 없이 여러 재료들을 넣고 고추장을 넣고 비벼만 주면 맛있는 한 끼 식사가 만들어지죠.

그렇지만 따로 만들어 먹으려면 김밥만큼이나 손이 많이 가서 집에서는 잘 만들어 먹지 못하는 음식 중 하나이죠!

이런 명절이 비빔밥을 만들어 먹기에 가장 좋은 날이 아닌가 싶습니다.

 

명절에 남은 나물이 있다면 모두 넣어도 됩니다.

저는 집에 있는 숙주나물, 두릅 나물, 고사리 그리고 호박 볶음을 넣어주었습니다.

 

 

많이 만들어 놓은 잡채도 있어 전자레인지가 살짝 데운 후 같이 넣어 주었습니다.

잡채에도 여러 채소들이 들어가 있고 또 돼지고기까지 들어가 있어 넣어주면 맛이 배가 되죠!

 

 

맛있는 고추장과 고소한 참기름을 준비!

김까지 있으면 좋겠지만 오늘따라 김이 없네요... 아쉽습니다.

 

 

나물 들고 잡채는 먹기 좋게 가위로 잘라 주었습니다.

비빔밥이라 숟가락 위주로 사용을 하기에 너무 길면 먹기 힘드니 살짝 잘라주면 좋더라고요.

 

밥을 넣고 아까 준비한 고추장을 살짝만 넣은 후 골고루 비벼줍니다. 이미 나물들과 잡채에 간이 되어 있기에 고추장을 많이 넣지 않아도 됩니다. 밥 위주로 고추장과 비벼준 후 그다음 나물들과 잘 어울리게 섞어만 주면 되죠!

 

 

그리고 빠지면 안 될 계란 프라이! 계란까지 넣어줘야 진정한 비빔빕아닐까요!

 

 

계란까지 넣어주고 여기에 참기름을 두세 바퀴 돌려서 다시 잘 비벼주면 너무너무 맛있는 비빔밥이 완성됩니다!

 

오랜만에 먹으니 정말 맛있네요. 앞서 위에서 잠시 언급했지만 비빔밥도 집에서 쉽게 먹을 수 있지 않기에 명절날 남은 음식들로 만들어 먹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나물뿐만 아니라 각종 전들과도 잘 어울리니 각 가정마다 있는 명절 음식들을 꺼내서 맛있는 비빔밥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세요!